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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데자뷰' 남규리 "어렵고 디테일한 캐릭터, 김희애-손예진 참고"

기사 등록 2018-04-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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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연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남규리가 25일 '데자뷰'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를 위해 김희애, 손예진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데자뷰'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했다.

남규리는 "너무 긴장된다.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 밤잠을 설쳤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남규리는 극중 지민 역을 맡아 환각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남규리는 "지민은 약혼자 우진과 함께 사람을 쳐서 죽였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그래서 혼란스러워하는 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남규리는 "연기하기가 어렵고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필요한 역할이었다. 많은 분들이 극중 지민을 보면서 사건을 따라가실 수 있는 시점적인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민의 역할을 잘 소화하기 위해 "'사라진 밤' 김희애 선배님과 '비밀은 없다' 손예진 선배님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똑같은 연기를 하기보다는 어떤 식으로 영화를 끌고 가는지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5월 개봉 예정.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