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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권상우, 발목 인대 파열에도 무대인사 감행 ‘깁스투혼’

기사 등록 2011-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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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통증’을 위해 투혼을 펼친다.

권상우는 오는 24일, 25일 진행되는 ‘통증’의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시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영화 ‘포화 속으로’ 촬영 당시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올 2월 ‘통증’에서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 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같은 부위의 다리 인대가 늘어나 부상이 악화됐다.

그는 발목 부상에 주위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애정과 ‘통증’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하고 싶다는 의지로 무대인사 진행을 결정했다.

권상우와 절친한 사이이자 ‘통증’에도 출연한 배우 김형종은 트위터를 통해 “주말에 통증 무대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깁스를 하고 목발에 의지해서 쓰러지더라도 극장에서 쓰러지겠다고 하네요! 자기 몸 좀 챙기지. 주말에 극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시길”이라는 글을 올려 권상우에 대한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통증’은 개봉 3주차인 현재 흥행 뒷심을 발휘해 박스오피스 순위 상승을 이끌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