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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이세영에게 “오빠” 듣고 흐뭇

기사 등록 2014-03-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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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가영기자]가수 이승환이 배우 이세영에게 오빠라는 말을 듣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승환은 3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세영이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세영은 무대 도중 깜짝 등장에 관객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댄서들과 준비한 안무를 추며 깜찍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승환은 이세영에게 “연배가 많이 차이 나는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건넀다. 이에 이세영은 “승환 오빠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보이냐”고 받아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승환이 “그렇게 오빠라고 불러주니 정말 좋다. 한번만 더 불러달라”고 말하자 이세영은 연신 “오빠”를 연발하며 이승환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세영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폴 투 플라이(Fall to Fly)’를 뽑기도 했다. 이세영은 “사실 그렇게 오랫 동안 활동했던 대단한 분인지는 정확히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환은 이번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는 2CD의 더블 앨범으로, 하반기에 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편은 총 10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는 이승환이 지난 2년 간 공연에서 종종 래퍼토리로 부르며 긴 시간 공을 들여 작업한 곡이다. 한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귀를 번뜩이게 하는 센스 있는 노랫말이 일품이다. 이소은이 피처링에 참여해 봄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곡으로 완성 됐다.

이가영기자 kayoungir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