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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한지혜, 윤계상에 마음 열었다!

기사 등록 2014-03-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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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지난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김정현) 8회 에서는 한지혜가 윤계상에 대한 순수한 속마음을 드러내며 이뤄져서는 안될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영원(한지혜 분)은 "우리 같은 곳에서.. 같이.. 제일 소중한 사람 잃었던 거네요"라고 세로(윤계상 분)와 자신의 아픔을 어루만졌고, 동시에 세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커져갔다. 우진에 대한 죄책감과 복잡한 심정으로 세로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려 애써보지만 그럴수록 영원은 세로를 떠올렸고 세로를 향한 시선과 눈물은 이미 커져버린 마음을 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집, 벨라페어, 더 이상 설 곳이 없어진 영원은 복잡한 마음으로 영국행을 결심하지만 공항 한편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세로가 눈에 밟혀 가지 못했고, 강원도의 한 펜션에 머물다가 영원을 찾아온 세로와 마주했다. 그리고 둘은 그간 서로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확인, 허락된 둘만의 시간 안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다. 영원의 행복한 웃음 뒤에 가려진 슬픈 사랑은, 내면까지 한영원을 그대로 품은 한지혜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한편 벨라페어에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영원은 곧장 집으로 향했고, 이전과는 달리 벨라페어를 지키기 위한 강인한 의지를 보여 앞으로 영원의 심경과 행동에 변화에 기대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영원이 세로한테 우리 사랑했던거 아니냐 물어볼 때 폭풍 눈물", "두 사람 러브 스토리.. 내가 영원인 것 마냥 아파" "영원이 드디어 강해지나, 힘내라 힘!" 등 호평을 보냈으며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내용에 기대를 표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