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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라면가게' 이청아 "양은비와 같은 역할 또 하고 싶어"

기사 등록 2011-12-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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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청아가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청아는 지난 12월 20일 3개월간의 대미를 장식한 '꽃미남 라면가게(극본 윤난중, 연출 정정화)'의 종영에 맞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촬영 때 촌스럽게 울지 말자고 배우들과 약속했고 밝게 웃으면서 잘 마무리 했는데,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다"며 "작품이 결정된 후부터 생각해왔던 양은비 캐릭터가 끝까지 잘 그려진 것 같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촌스럽지만 섹시한 양은비와 같은 역할을 또 하고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청아는 이번 작품에서 '열혈욱녀' 캐릭터로 만화 속에서 갓 나온 듯한 리얼하고 다양한 표정 연기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신선한 캐릭터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돌아온 로코 요정'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특히 그는 영화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과 조한선에 이어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정일우, 이기우, 박민우, 조윤우 등 꽃미남 4인방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해 많은 여성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꽃미남 라면가게' 이청아로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촬영하는 동안 마음이 따뜻했고 행복했다.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 나지 않고 양은비를 보내기도 쉽지 않지만, 그가 더 이상 변비가 없는 곳에서 잘 지내길 바란다"며 남다른 애정과 양은비스러운 유머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누군가 때문에 당신의 가슴이 끓어오른다면 그것이 최고의 순간이다"는 주제를 남긴 채 이청아와 군대에서 나온 정일우가 육교 위에서 키스를 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