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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케빈오, 심사위원 극찬 쏟아낸 '비처럼 음악처럼'

기사 등록 2015-11-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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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케빈오가 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7'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연에는 케빈오, 자밀킴, 천단비 등 TOP3 진출자가 참석해 시청자들의 추천곡으로 꾸며지는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과 역대 슈스케 스타들과 콜라보로 꾸며지는 '스페셜 스테이지' 등 각각 2번의 무대를 선보였다.

케빈오는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에서 故 김현식의 노래 '비처럼 음악처럼'을 자신의 스타일로 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케빈오는 원곡이 가진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의 매력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편곡한 곡을 소화해내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범수는 "케빈오 무대 중에서도 오늘이 압권이었다. 정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노래는 리메이크하기 쉽지 않은데 독창적이고, 과감하게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만들었다"며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성시경은 "무대를 보고 울렁울렁 거린다. 역시 기타와 함께 노래할 때 가장 좋은 것 같다. 노래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고 극찬하며 94점을 줬다.

백지영은 "케빈은 기타를 들고 무대를 준비할 때 자신있겠구나라는 믿음이 있는데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다. 오늘 케빈 노래를 들을 때 애가 닳을 정도로 달콤하고, 기분이 좋았다. 무심한 듯한 표정이 정말 좋았다"고 평가하며 96점을 줬다.

윤종신 "오늘 시도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내 기준에서 역대 슈스케 중에서 가장 창의적인 무대였다"며 96점을 줬다.

한편 경희대 평화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슈퍼스타K7' 생방송은 Mnet과 tvN에서 20일 밤 11시 결승전과 함께 성대한 막을 내린다.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