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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비서들’, 재미+열연+연출 ‘3박자’ 고루 갖춘 드라마의 탄생

기사 등록 2017-12-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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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저글러스:비서들’ 방송 캡처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KBS ‘저글러스:비서들’이 통통 튀는 소재와 코믹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연출 김정현 극본 조용)은 첫 방송부터 박진감 넘치는 재미와 배우들의 열연,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며 이루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했다.

이어 성훈, 정영주, 알베르토 몬디 등 깜짝 스타들의 ‘특별 출연’으로 쉴 틈 없이 극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특히 비서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전문 교육까지 받을 만큼 열의를 보인 백진희는 보스를 위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비서’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또한 최다니엘은 다른 사람과 거리감을 두는 차도남 남치원 역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혜정 역시 5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초 절정 순수녀’ 왕정애 역에 빠져든 모습으로 색다른 연기변신을 꾀했다.

이원근은 회사에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면서 어처구니없는 일을 시켜 비서들을 하루아침에 그만두게 만드는 문제아 이사 황보 율 역을 소화해냈다. 뿐 만 아니라 자신과 밥한 번 먹기를 거부하는 남치원(최다니엘)에게 끝까지 철썩 들러붙어 안기는 모습으로 ‘남남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저글러스:비서들’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연기자 delight_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