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SEE:夜]'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지효의 외도일까, 이선균의 의심일까?

기사 등록 2016-10-28 22: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지효는 진짜 바람을 피는 것일까, 아니면 이선균의 의심 뿐인걸까. 두 주인공의 엇갈린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새 금토드라마가 시작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1회에서는 도현우(이선균 분)가 정수연(송지효 분)의 휴대전화에 온 수상한 메시지를 읽고 아내를 의심했다.

정수연은 슈퍼맘이 되고 싶은 완벽한 아내이면서 회사일도 열심히 하고 싶은 여자다. 그의 남편 도현우는 외주 프로덕션 PD로 프로그램이 갑자기 폐지되는 힘든 나날 속에서도 와이프와 아들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어느날 현우는 우연히 아내의 휴대전화로 온 '함부로 예약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호텔, 기다리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라는 수상한 메세지를 보게 됐고 아내만 바라보고 살던 '아내 바보'는 메시지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현우는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설상가상으로 하던 일 마저 꼬여버리고 말았다. 방송 PD인 그의 프로그램이 갑자기 없어지게 된 것. 3주 안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되는 현우의 팀은 회의 끝에 '불륜'이라는 콘셉트로 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내의 외도가 의심되는 시점에 '불륜'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현우는 누구에게도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답답함만 늘어갔다.

새 프로그램을 완성해야 될 날은 다가오고 현우의 동료들은 '불륜'이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확정 짓고 사연을 모으고 있었다.

현우는 자신의 일이 아닌 척 수연의 이야기를 슬쩍 꺼냈고 후배 PD 안준영(이상엽 분)과 프로그램 메인작가 권보영(보아 분)의 설전이 벌어졌다.

안준영은 둘이 벌써 잔 사이라고 단정했고 권보영은 내용에 애절함이 있다며 여자가 거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우는 수연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서도 동료들의 설전에 아내의 외도에 의심을 놓지 못했다.

그러나 말미에 결국 수연이 다른 남자의 차를 타고 집앞에 내리며 손을 잡는 모습까지 목격하면서 분노에 휩싸였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첫 방송에서는 수연의 불륜이 의심갈만한 여러가지 단서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앞으로 수연과 현우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 지, 수연의 외도는 사실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화면 캡처)

김혜진기자 hyejin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