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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머니백' 김무열 "자살시도 신, 극중 필요한 장면"

기사 등록 2018-04-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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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서린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무열이 3일 '머니백' 언론시사회에서 자살시도 신을 촬영하기 전 "막걸리를 한 잔 마시고 가난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머니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무열은 극중 자살시도 하는 장면이 폭력적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민재로서 진지하게 생각했다. 가난의 늪에 빠지면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다. 절망감이 온몸으로 휘감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을 생각했다"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이어 "(자살신이) 단순히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이라기보다 민재의 상황을 표현하는데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는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막거리를 한 잔 마시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무열은 "'머니백'이 단순한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상황이 민재의 처절한 사투다. 웃기려고 하지 않고 전체 맥락을 이어나가려 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쾌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머니백'은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12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