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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신하균, 이준 향한 과거 자신의 잘못된 부성애에 '울컥'

기사 등록 2014-12-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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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미스터 백'의 배우 신하균이 과거 이준을 향한 잘못된 부성애에 대해 반성했다.

12월 4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는 과거 최대한(이준 분)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신형이 아들 대한 앞에서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 다행히 깨어난 신형은 혼자 길을 걷고 탕수육을 사먹으며 어렸을 적 대한에게 했던 차가운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신형은 탕수육을 사달라고 울먹였던 아들을 혼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깟 탕수육이 뭐라고. 이거 하나 못 사주고 너한테 내가 왜 그러고 살았는지"라고 말하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때는 그렇게 사는 게 옳은 건 줄만 알았다"고 대한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백'은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하수(장나라 분)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다섯 가지를 적어 놓으라고 말하는 신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