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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계의 풍운아' 킴마스터, 3전4기의 오뚝이 인생을 '르비에메르'에서 시작한 이유는!

제니 마스터와 서성훈 대표와의 인연은 그에게 천군만마

기사 등록 2024-09-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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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마스터가 서울 롯데백화점 관악점 4층 르비에메르 매장에서 헤어를 다듬고 있다. <르비에메르 사진제공>

[이슈데일리 황희창기자] 헤어 디자이너로, 이미지 컨설턴트로, 그러면서도 패션과 뷰티를 접목하는 ‘종합 크리에이터’로 맹활약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코로나 시대로 대변되는 ‘비대면 시대’에는 '스마트 뷰티 경영솔루션'을 개발, 미용업계에 화제를 일으켰던 그가 이번에는 또다른 컨셉트의 헤어 살롱으로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킴마스터가 바로 그다. 킴마스터의 '마스터'란 이 분야의 최고를 의미한다. 뷰티 분야의 '최고의 킴'이란 뜻.

그는 롯데백화점 관악점 4층에 '르비에메르'라는 헤어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꿈꾸는 에어살롱은 뷰티와 패션을 접목하면서, 거기에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접목하는 것이란다. 실제로 그의 르비에메르는 롯데백화점 4층 골프웨어 매장 한 쪽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엔 패션 매장에 헤어숍이 있다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의 전략이었죠. 패션이 살아쉼 쉬는 곳에, 헤어숍이 존재함으로써 '패션과 뷰티'가 함께 하면서, 그로 인한 삶에 플러스를 만들어 내는 것.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힐링이죠. 거기에 아름다움과 건강이란 선물까지 주어진다면 그야 말로 더할나위가 없겠죠."

르비에메르는 프랑스어 합성어로 나 자신에게 주는 ‘힐링과 선물~’이라는 단어다.

킴 마스터는 이전부터 이 부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름다우면서도 건강하고, 거기에 힐링까지 느껴진다면, 그 삶은 만족인 것이다.

“제 지인중에 (주)르비에메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서성훈대표가 있습니다. 그 친구와는 2007년 펌제작자와 스타일리스트로 처음 만나 지금껏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대표는 헤어제품을 만들어 헤어숍에 제공하는데, '힐링과 아름다움'이란 점에서 저와 관심이 합쳐졌지요. 그래서 함께 시작하게 됐고, 지금은 매장명까지도 '르비에메르'라고 쓰게됐습니다."

2007년 당시 킴마스터는 '스타일리스트 민현'이란 이름으로 6호점을 내서 활동할때였다. 자연스럽게 킴마스터는 교육적인 부분을 맡았고, 제품세팅은 서대표가 맡으면서 인연은 오늘날의 르비에메르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서대표는 가장 건강하면서도 쓰기 좋은 뷰티제품을 만들고, 킴마스터는 그것을 직접 현장에서 활용함으로써 그들이 꿈꾸는 것에 힘을 합친 것이다.
르비에메르는 ‘패션과 뷰티’가 접목된 매장에, 힐링과 아름다움이 함께 만들어지는 곳이다.

▲ 재니 마스터의 합류는 천군만마
이 과정에서 미용경력 30년의 제니마스터가 함께 참여했다. 제니는 헤어업종의 차별화 포인트를 정확히 안다. 제니 마스터는 업계에서 센스있는 입담과
미용경력 30년차에서 나오는 여유로움과 노련함이 특화된 미용인으로 통한다.

펌제작자에 제니마스터까지 함께하면서 업장엔 활력이 돌고, 남자 뷰티인들이 지나쳐 넘길 수 있는 것들을 제니마스터가 꼼꼼히 잡아줌으로써 회사는 균형이 잡혀갔다.

제니마스터는 “서대표와 킴마스터의 우정에 감동, 최근 모발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할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어요. 그래서 매일 즐거워요"라며 자신의 결정에 만족해 한다.

▲ 사진은 제니마스터
의기투합한 이들은 요즘 샴프와 트리트먼트에 헤어마스크등까지 다양한 르비에메르 제품에 가들만의 전문성을 제시하고 있다.

“제니마스터는 정형화된 느낌이 아닌, 자연스러움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연과 주변을 함께 연결해서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만들어줍니다. 이 분야에서는 그가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들은 이제 롯데백화점 관악점 4층에서 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 그동안 실패와 성공을 거듭했던 것들에 대한 보상을 지금부터는 받을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다.

▲ 킴마스터는 어떤 사람?
킴마스터는 고교시절 복싱을 했다. 그기간이 9년. 하지만 정답이 없어보였다. 그러다 96년 우연히 미용실에서 미용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미용을 시작했다.

무엇이든지 열정을 가지고 하던 그의 성격상 그는 미용실에 텐트를 치고 자면서 배우고 익혔다. 그리고 2002년 국내유수의 박준미장에 들어가 나래를 폈다. 그리고 돈도 꽤 벌었다.

그래서 2015년에는 서울 숭실대부근,사당동, 이수, 방배동등에 4개의 미용실을 운영하던 미용인이었다. 성공가도를 달렸다. '뼈속까지 체육인'이었지만 헤어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새로운 것데 대한 갈망이 당시의 그를 만들낸 것이다.

그러던 2021년 그는 뷰티솔루션 프랜차이즈업체인 (주)가꾸다의 뷰티 대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시대에 맞는 ‘스마트 뷰티 경영솔루션’이었다. 이솔루션은 기술은 좋은데, 돈이 없어서 개업을 못하는 미용인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뷰티숍 인테리어에서부터 미용 가구 기자재까지 모두 구비해 미용실을 오픈시켜 줬다. 여기에 결제를 위한 단말기 등의 미용결제시스템을 쓰면서 수익을 공유했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 회사가 돌아가지않았다. 다양한 동영상 미용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뜻도 널리 알렸으나 한계에 부딛쳤다. 어려서부터 의리를 존중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탓일까? 그래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그 사업을 접었습니다. 미용과 IT, 경영이 어우러진 '스마트 경영' 솔루션 사업은 당시는 매우 빠른 경영기업이었습니다, 요즘이야 AI까지 등장했지만, 당시로는 획기적이면서 복잡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업을 접은 그는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봤다. 그러면서 조용히 산을 탔다.

▲ 위례역 근처에 새로운 르비에메르 직영매장을~
“저는 힘들때면 산을 탑니다. 산은 나에게 큰 힘을 줍니다. 거기서 남자로서의 호연지기를 꿈꾸죠. 그리고 다시 서성훈대표와의 인연이 시작됐어요. 용산에서의 꿈이 관악구의 롯데 백화점으로 이어져가는 겁니다."

요즘 주변에 소문이 나면서 고객도 많아졌다. 업계에서 그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에 감동, 새로운 컨셉트의 헤어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킴마스터
“경기도 성남 남위례역 앞 라크리움빌딩 111호에 르비에메르 직영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자기가 갖고 있는 상가를 내주면서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위례는 젊고 감각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분명 좋은 터전이 될 것 같아요. 건강과 아름다움이 공유하는 그런 터전이 위례에 들어설 수 있다면 회사도 좋고, 현지 고객들에게도 좋은 것이 되겠죠. 최선을 다해볼 겁니다."

그는 오늘도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다.
‘인생을 가꾸려면, 르비에메르로 가보라고~' 아름다움과 건강이 함께할 새로운 '뷰티 헤어 브랜드'의 도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희창기자 h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