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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9위' 여자 골프 세계랭킹 톱10 첫 진입…문정민 108계단↑ '149위'

기사 등록 2024-09-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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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슈데일리 김은현기자] 유해란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톱1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까지 9위였던 로즈 장(미국)은 10위, 10위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11위로 내려섰다.

유해란이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해란의 합류로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는 고진영(5위), 양희영(6위)과 함께 3명으로 늘어났다. 김효주는 19위로 1계단 떨어졌다.

이번 시즌을 30위로 시작한 유해란은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하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3위를 그대로 지켰다.

한편,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문정민은 순위를 무려 108계단이나 끌어올려 149위가 됐다.

김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