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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특별수사' 김명민 "성동일, 심각한 장면에서도 재치 넘쳐"

기사 등록 2016-05-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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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김명민이 '특별수사' 속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의 언론시사회가 31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CGV 왕십리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종관 감독과 주연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김향기가 함께 했다.

이날 김명민은 필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순태(김상호 분)의 편지를 개인적인 원한으로 의뢰받지만, 동현(김향기 분)과의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바뀌는 인물이다"라며 "영화 속에서 세 번 정도 변화가 있다.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써가는데 중점을 뒀다. 전직 경찰의 모습, 할아버지와의 관계 등 감독님과 고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동일과의 에피소드를 "너무 재밌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심각하지 않은 재치가 있다. 제가 기절한 장면이 있었는데, 말로 하기 그런데 자극적인 부분을 자꾸 쓰다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 얼굴이 카메라에 안 잡혀서 다행일 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수사'는 오는 6월 16일 개봉하며 전국 시사회와 각종 상영회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