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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여신 4인방의 ‘결혼 담론’ 관전포인트 다섯

기사 등록 2013-06-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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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이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며 6월 29일(오늘) 첫 선을 보인다.

‘결혼의 여신’은 사랑과 결혼에 관해 그동안 여성들이 꽁꽁 감춰왔던 속마음을 풀어내며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현해낼 전망이다. 특히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담아낼 예정이다.

단순히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시대 결혼에 관한 진실함을 담아낼 ‘결혼의 여신’ 관전 포인트 다섯가지를 살펴본다.

# 조정선 작가와 오진석 PD의 첫 의기투합

‘결혼의 여신’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등을 통해 가족애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왔던 조정선 작가와 여러 드라마에서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 오진석 감독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조정선 작가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과 의무 때문에 책임감도 가지게 된다”며 “내 선택과 내 삶을 위한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깊이 있는 답을 찾아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던 바 있다.

#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합, ‘결신 군단’ 배우들

대한민국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총집결한다.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갈등하는 남상미, 사랑보다는 이상을 선택한 ‘청담동 며느리’ 이태란, 워킹맘으로 변신한 조민수, 남편의 외도에 맞서는 장영남을 중심으로 남상미와 함께 삼각 러브라인을 만들 이상우와 김지훈, 철없는 바람둥이 재벌 2세 김정태, 착하고 성격 좋은 가장 권해효, 부인과 갈등을 만들어갈 장현성 등이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가수 박완규가 전직 전설의 로커로 특별출연하며 클라라와 심이영, 이세영, 고나은 등이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남상미-이상우-김지훈의 삼각러브모드

남상미와 이상우, 김지훈의 이야기는 결혼 적령기인 여성들의 갈등과 고민에 대한 해답을 안겨줄 예정이다.

그는 자기주장이 뚜렷한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을 맡았다. 이상우는 순수한 사랑을 찾고자 하는 건축 설계사 김현우 역을, 김지훈은 부유층의 자제이자 젊은 검사 강태욱 역을 맡아 자신이 선택한 사랑에 대한 책임과 의무에 대해 그려낸다.

# 이태란-김정태, 조민수-권해효, 장영남-장현성, 3인 3색 결혼의 의미

각기 다른 사연과 인생관을 가진 인물들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재현한다.

결혼에 대한 현실론을 주장하며 사랑보다 이상이 맞는 사람과 결혼한 이태란과 정치계 입문을 꿈꾸는 재벌가의 둘째아들이자 바람둥이 김정태 커플, 세 아이 뒤치다꺼리와 회사일로 26년간 앞만 보고 달려온 커리어우면 조민수와 마냥 긍정적이고 성격 좋은 권해효 커플,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외간남자 동침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는 장영남과 동료에게 마음을 뺏겨 부인의 속을 태우는 장현성 커플 등이 호흡을 맞춰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 여자들만의 속마음 공개

‘결혼의 여신’은 결혼에 대해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 그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조정선 작가와 오진석 PD는 “독신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에 대한 선택이 가진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결혼이 의미하는 진정성을 되짚어본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첫 방송을 앞두며 다양한 배우들의 조화를 통해 사랑과 결혼이라는 주제를 솔직하게 그려낼 ‘결혼의 여신’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