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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척수염으로 30kg 몸무게 증가..엄마도 못 알아봐"

기사 등록 2012-01-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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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타이거JK가 척수염으로 힘들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

타이거JK는 최근 KBS2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해 "과거 약 부작용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찐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30kg정도 쪘었는데 엄마가 나를 못 알아보시고 지나쳤을 정도였다"며 "내가 계속 살이 쪄서 뚱뚱했을 때에도 미래는 옆에서 진심으로 '섹시하다', '멋있다'고 하면서 나에게 용기를 줬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윤미래는 "처음엔 단순한 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평생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하더라"며 "오빠는 많이 아픈데도 항상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정작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1월 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