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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구본찬·최미선, 나란히 16강 진출...'위에서 만나자'

기사 등록 2016-08-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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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한국 양궁선수들이 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는 남자 개인전 64강과 32강, 여자 개인전 64강과 32강이 진행됐다.

이날 출전한 선수는 구본찬(현대제철)과 최미선(광주여대). 구본찬은 64강에서 슬로바키아의 보리즈 발라즈 선수와 대결을 벌였다. 그는 세트스코어 6대0(29-27 28-27 29-21)로 '완승'을 거뒀다.

이후 구본찬은 32강에서 영국의 패트릭 휴스턴을 상대로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의 스코어로 가볍게 16강을 확정지었다.

최미선은 먼저 도미니카 공화국의 예시카 카밀로 곤잘레스 선수를 만나 세트점수 6-0(28-20 27-23 28-25)를 기록해 32강을 확정지었다.

이후 이어진 32강전에서 최미선은 대만의 리치엔잉 선수와 경기를 펼쳤다. 다른 경기들과는 달리 다소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으나 결국 세트스코어 6대2(29-29 28-26 29-28 27-27)로 승기를 잡았다.

최고의 이변이었던 김우진(청주시청)의 탈락 이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손에 쥔 나머지 선수 5명은 이로서 모두 16강을 확정지었다. 과연 단체전-개인전을 석권할 선수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