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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 ①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첫 주인공 ‘빛’ 발할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6-11-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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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배우 이성경이 ‘역도요정 김복주’로 돌아왔다. 특히 이성경은 첫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출연한 상황. 이에 대중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경은 모델에서 ‘괜찮아 사랑이야’로 첫 배우로서의 길을 걸었다. 그는 당시 반항적인 여고생으로 분해 준수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여왕의 꽃’ ‘치즈 인더 트랩’ ‘닥터스’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허나 쓴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시청자들은 극중 이성경의 모습을 보며 ‘캐릭터와 맞지 않는 설정’ ‘몰입이 되질 않는다’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모델출신이라는 경력이 이 같은 주장에 한몫 했을 터. 이성경은 매번 호평보다는 혹평을 받아왔다.

그렇지만 ‘역도요정 김복주’를 연출한 오현종 PD는 “이성경이 누구보다 리얼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신뢰를 보여줬다. 영화 ‘7급 공무원’ 드라마 ‘메디컬 탑팀’ 등 다분야에서 활약했던 오현종 PD의 안목은 이성경의 연기 실력에 대한 부분을 뒷받침 해준다.

또한 ‘역도요정 김복주’는 청춘 드라마. 힘든 시기를 거치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가녀린 체구의 이성경이 무거운 바벨을 드는 모습은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의 기운을 더욱 극대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 배우 남주혁과의 호흡 또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성경은 15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남주혁과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며 “둘이 배우를 하기 전 커플 화보를 많이 찍어봐서 로맨스 연기에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공통분모가 있는 바. 더불어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서로에 대한 친분도 있는 상황. 이에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체대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건강한 체대생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세만은 제대로 표현하고 싶어 준비를 많이했다” 이성경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주인공으로 임하는 것에 대해 남다른 자세를 내비쳤다. 연기력 논란을 이겨내고 첫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까. 이성경의 활약을 주목해봐야 할 시점이다.

(사진출처=MBC '역도요정 김복주' 공식 포스터, 기획 영상 캡처)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