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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ITZY(있지), 걸그룹 명가 JYP의 '드림팀' 탄생

기사 등록 2019-0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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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걸그룹의 명가라 불리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가 비주얼, 실력, 매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드림팀’을 탄생시켰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4번째 신인 걸그룹 ITZY(있지)가 2019년 가요계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ITZY(있지)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달라달라’의 뮤직비디오 상영 및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ITZY(있지)는 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 국내 가요계 최고의 걸그룹을 탄생시켰던 JYP 엔터테인먼트가 조합한 드림팀이다.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ITZY(있지)의 데뷔를 축하하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공개됐다.

데뷔 전부터 각종 방송 활동 및 화제를 모은 ITZY(있지)는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예지는 SBS ‘더 팬’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리아는 JYP가 새롭게 선보이는 히든카드 멤버다. 류진은 JTBC ‘믹스나인’에서 여자 부분 1위에 오르며 탄탄한 실력과 팬덤을 입증했고 채령은 Mnet ‘식스틴’에서 얼굴을 알렸고 유나는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멤버다.

멤버 류진은 “저희가 정말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는 있지가 되겠다. 저희가 걸그룹 명가라고 불리는 JYP에서 나온 만큼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걸그룹 명가라는 명성에 흠이 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류진과 마찬가지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후 데뷔하게 된 채령은 “저는 ‘K팝스타’와 ‘식스틴’에 출연했었다. 그때보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실력이 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트와이스 선배님과 저희 있지만의 다른 매력이라면 선배님들은 러블리하고 아름답다면 저희는 걸크러시하고 밝고 젊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선배 그룹인 트와이스와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을 전했다.

데뷔를 앞두고 ITZY(있지)의 히든 카드라 불린 멤버 리아는 “ITZY(있지)의 리아로서 대중 분들께 처음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히든카드, 비밀병기라는 수식어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궁금해하시는 모습들은 앞으로 차근차근 있지 활동을 통해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 사진=박관희 기자
ITZY(있지)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IT’z Different’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는 기존 K-POP의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퓨전 그루브 트랙이다.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내용으로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찾는 이 시대 개성들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리더 예지는 “저희 있지는 5인 5색의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10대다운 틴크러시 이미지다. 다른 그룹에서 보여줄 수 없는 아우라를 갖고 있다”라며 팀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틴크러시, 걸크러시라는 매력을 가진 ITZY(있지)가 보여줄 음악에 대해 “가요계에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블랙핑크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됐다는 점에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팀마다 매력이 있고 개성이 강한 음악을 하고 계신데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틴크러시’라는 단어로 ITZY(있지)만의 음악 장르를 만들고 싶다. 팬들에게 ITZY(있지)만의 색을 더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목표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리아는 타이틀곡 ‘달라달라’의 매력으로 “‘달라달라’는 신나고 여러 장르가 섞여 있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마음에 드는 구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생소한 장르로 다가올 수 있지만 한 번 들으면 또 듣고 싶은 음악이 될 것 같다”고 소개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이번 년도 목표는 많은 신인 그룹 분들이 나오셨는데 함께 경쟁할 수 있고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희도 신인상은 한 번 밖에 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신인상을 타는게 목표다”라고 올해의 목표를 밝혔다.

또 멤버들은 ITZY(있지)가 듣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해 앞으로 보여줄 음악과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예지는 “괴물 신인이라는 말을 듣고싶다. 저희 ITZY(있지)의 뜻이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모든 걸 다 갖춘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채령은 “있지는 정말 ‘있지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희로 모든 단어를 대신할 수 있는 색깔, 팀의 개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유나는 “2019년이 낳은 스타, 별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런 수식어에 걸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ITZY(있지)의 데뷔 앨범 ‘IT’z Different’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