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컴백' 마이네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中" 당찬 각오

기사 등록 2013-06-19 17:1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마이네임이 다음달 컴백을 앞둔 가운데 남다른 각오와 포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네임은 1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호텔 카프리홀에서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곡의 뮤직비디오 진행 상황과 소감 등을 전했다.

마이네임은 현재 부산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다. 총 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 외에도 배우 유오성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김동현 등이 출연하며 한 장면에 엑스트라가 100여명이 동원되는 등 웅장한 스케일을 갖췄다. 더불어 단편 영화로도 제작, 영화제 출품도 앞두고 있다.

마이네임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최선진 홍보팀장은 이날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영화 '친구'와 흡사하다. '친구' 혹은 영화라고 하면 부산이 떠오르기 때문에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했다"면서 "유오성 역시 흔쾌히 출연을 결정지어 어느 정도의 협조를 받으면서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 건우는 "추성훈, 유오성, 김동현 선배님들과 연기를 하게 돼 정말 좋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 더 기쁘다"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용은 "연기자, 스태프들과 노력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외워지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음반의 색깔은 '투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뮤직비디오를 부산에서 찍는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설레고 기뻤다"며 "더욱이 '친구'라는 영화를 감명 깊게 봤는데 유오성 선배님이 출연하신다고 해서 더 영광스러웠다.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대한 스케일의 뮤직비디오만큼이나 마이네임의 출격 각오 역시 남달랐다.

인수는 "데뷔 2년차가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에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라며 "지금까지의 음반 모두 죽을힘을 다해 준비했지만, 이번 음반은 더욱 남다르다. 더욱 집중하고 있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확실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마이네임은 지난 일본 활동을 되돌아보며 "국내와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꺾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또 데뷔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마이네임은 오는 7월 4일 첫 번째 미니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해운대(부산)=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