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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개막전에서 승리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 했다.

빼어난 투구를 선사한 류현진은 안타를 4개 맞았다. 6회 초 베테랑 타자 애덤 존스에게 허용한 좌월 솔로 홈런이 유일한 흠이었다.

다저스는 역대 메이저리그 개막전 최다인 홈런 8방을 터뜨리며 화끈하게 류현진을 지원했다.

팀이 7-1로 앞선 6회 말, 교체된 류현진은 12-5, 다저스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황용희기자 h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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