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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황정음, 애처로우면서도 잔혹한 수감생활 '흥미'

기사 등록 2013-10-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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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비밀' 속 황정음의 잔호한 수감 생활이 시작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는 교도소에서 육탄전을 벌이는 유정(황정음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정은 이날 연인 도훈(배수빈 분)을 대신해 뺑소니범으로 누명을 쓰고 구속 수감됐다. 검사가 된 도훈을 위해 스스로 죄를 덮기로 한 그의 뜻대로 된 것이다.

교도소에 수감된 유정은 불안한 눈빛과 두려움 가득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다른 교도소 동기들과 뒤엉켜 일촉즉발의 육탄전까지 벌여 극의 몰입을 끌어 올렸다.

첫 날부터 당하기만 하던 유정은 운동 중 쓰러졌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낳게 된 유정을 기다리며 도훈은 괴로움에 몸서리를 쳤다. 아울러 민혁(지성 분)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여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