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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가 쓰고 고현정이 완성한 박완의 나레이션 대사...'빠질 준비 되셨습니까?'

기사 등록 2016-05-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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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고현정의 나레이션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됐던 '디어 마이 프렌즈' 1, 2회에서는 주인공 박완을 연기한 고현정의 나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고현정은 극중 어른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작가이자, 드라마의 화자로 등장해 '디어 마이 프렌즈'에 없어서는 안 될 주인공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미래 시점으로 나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시청자들은 박완이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 일 수 밖에 없는 것.

조희자(김혜자 분)과 문정아(나문희 분)가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보는 장면에서도 박완이의 나레이션이 등장해 "아마 그때, 희자 이모와 정아 이모는 며칠 후 자신들이 세상에서 쓰레기처럼 버려진 델마와 루이스 같은 처지가 되리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노희경 작가의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두드러진 특징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과연 이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도 노희경 작가의 감감적인 나레이션 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제공)

김성연기자 sean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