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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백동수' 호쾌액션+빠른전개+배우열연 3박자 조화

기사 등록 2011-07-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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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가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 스피디한 전개,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성공적인 첫 테이프를 끊었다.

4일 첫 방송된 ‘무사 백동수’에서는 병자호란이 끝난 뒤 100여년이 지난 1743년 조선을 배경으로 청과 맞서려는 사도세자(오만석 분)와 그를 제거하려는 노론 세력의 암투가 그려졌다.

이날 백사굉은 사도세자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참수형을 받게 됐다. 더불어 노론세력은 백사굉의 가족까지 멸문지화 하려했다.

하지만 김광택(전광렬 분)과 흑사모(박준규 분), 장대포(박원상 분)는 백사굉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배우들의 호쾌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막은 조선 최고의 검객 김광택과 흑사초롱의 수장 천(최민수 분)의 대결이었다.

각 각 선과 악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넓게 펼쳐진 초원을 배경으로 검을 맞대게 됐다. 겉은 웃고 있었지만 두 사람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당대 최고 무사들의 대결인 만큼 승패는 쉽사리 나지 않았다. 수차례 칼을 부딪친 두 사람은 결국 승패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최민수와 전광렬의 숨 막히는 검술 액션과 더불어 화려한 영상미는 이날의 백미였다. 또 수많은 관군과 펼쳐지는 흑사모와 장대포의 액션도 빠질 수 없었다.

아울러 지기의 하나 뿐인 혈육의 목숨을 구명키 위해 자신의 팔을 서슴없이 내놓는 김광택의 감동어린 스토리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한중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비밀 살수 집단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