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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런던 공연 현장을 가다①]축제는 시작됐다..팝업스토어 하루 2000여명 방문

기사 등록 2019-06-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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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현지시간 런던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찾은 독일에서 온 새런과 친구들
[런던=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런던 곳곳마다 방탄소년단을 외치는 파란 눈의 소녀들이 즐비하다. 웸블리 공연을 앞두고 유럽 아미들은 팝업스토어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즐기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6월 1일과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개최한다.

웸블리 입성을 기념해 'BTS OFFICAIL POP-UP LINDON'은 지난달 5월 28일부터 3일까지 89 1/2 Worship street London EC2A 2BF에서 방탄소년단 후드짚업, 티셔츠, 모자, 가방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수백 명의 팬들은 팝업스토어 건물과 맞은편 블록을 점령한 것도 모자라 다른 골목 블록까지 줄을 서며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렸다. 팬들을 질서정연하게 관리하는 요원까지 상주하고 있었다. 팝업스토어는 하루 평균 2000여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팝업스토어에 준비된 방탄소년단 굿즈
유럽 곳곳에서 온 아미들은 팝업스토어 순서를 기다리며 친구가 즉석에서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친구가 됐다.

독일에서 왔다는 새런(25)은 "방탄소년단이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너무 완벽하다"고 웸블리까지 날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 옆에 있던 또 다른 독일소녀 역시 "방탄소년단 공연을 이틀 간다.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 그들의 라이브를 직접 보고 들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떨린 마음을 전했다.

▲ 팝업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는 아미

스웨덴에서 온 아미 캐일런은(22)은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에게 바라는 건 행복과 건강이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 자체 인생을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성숙한 팬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내부에는 파란눈을 가진 소녀들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등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피규어 등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 줄을 서는 장사진을 치르고 있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은 비영어권 가수로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투어를 후 프랑스에서 '러브 유어 셀프:스피크 유어셀프'를 이어간다.

런던=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