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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해’ 김효진-김꽃비, 동성애 코드로 온라인 장악 ‘흥행청신호’

기사 등록 2011-11-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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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창피해’(감독 김수현)가 언론 공개 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급등으로 화제 몰이 중이다.

‘창피해’는 배우 김효진, 김꽃비 주연으로 모의자살을 시도하던 윤지우(김효진 분)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하다가 경찰에게 들켜 도주하던 강지우(김꽃비 분)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그린다.

특히 이타적인 로맨스, 동영연애를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효진과 김꽃비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속에서 동성애 연기를 한 두 여배우에 대한 각종 기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 영화 역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져 ‘창피해’는 인기 상종가다.

실제 ‘창피해’는 국내 한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개봉예정영화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포털사이트 영화 일간검색어에서는 전날보다 7계단이나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브레이킹 던’, ‘마이웨이’ 등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영화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대중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김효진과 김꽃비의 동성애 연기다. 지난 11월 17일 김효진이 동성애 애정신이 어렵지 않다고 밝힌 기사가 노출돼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개봉예정영화 검색 순위에서 39계단 폭등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창피해’는 각종 포털 사이트를 장악하며 11월의 뜨거운 이슈메이커로 등극, 흥행 전선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효진-김꽃비의 파격적인 변신은 오는 12월 8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