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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토크 콘서트', 급작스런 마무리 '쓸쓸한 퇴장..'

기사 등록 2012-05-3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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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가 당초 알려진 바와 다르게 갑작스런 스페셜 방송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5월 31일 오후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본방송이 아닌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돼 '주병진이 만난 사람들'이라는 타이틀로 방송됐다.

앞서 제작진은 "5월 말까지는 남아있는 녹화 분량을 방송하고, 오는 6월 7일 그간 방송했던 내용들을 모아 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방송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을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1일 첫 발을 내딛은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주병진의 12년 만의 복귀 방송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간대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와 경쟁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21일 주병진은 제작사 코엔을 통해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한편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후속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