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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한국영화계의 청신호? '200만 돌파하며 선전포고'

기사 등록 2015-08-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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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개봉한지 4일 만에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전날 71만 4960명을 모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누적 관객수 203만 6790명을 기록했다.

이는 '베테랑'이 헐리우드 영화들의 초강세 속에서도 이뤄낸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돼 많은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

앞서 '베테랑'은 지난 30일 개봉된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과 개봉시기가 맞물려 고전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하지만 '베테랑'의 9일 스코어는 한국영화계의 청신호로 비춰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베테랑'은 광역수사대팀이 범죄와 비리로 얼룩진 재벌 3세와 대결을 펼치는 액션극으로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