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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뚱뚱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비만의 역설'

기사 등록 2015-10-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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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고려대 안암병원 교수팀은 2002~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입자 중 30세 이상 100만명을 상대로 질병·건강행태와 사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마른 사람보다 살찐 사람의 사망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의 체질량지수(BMI·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비만 정도를 추정하는 계산법)와 사망위험률을 비교했다. 과체중(BMI 23~24.9)의 사망 위험을 1이라고 가정할 때 그보다 살이 찐 중증도비만(BMI 25~26.4, 일부 구간)의 위험률은 0.86으로 떨어졌다. 반면 저체중(BMI 18.5 미만) 환자는 2.24로 올라갔다.

이와 관련 김신곤 교수는 "살이 찌면 고혈압, 당뇨 등 여러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병원에 다니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게 돼 사망률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다음은 BMI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각자 자신의 체질량지수를 진단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자.

▣내 BMI(체질량지수)는?
[측정법](내 키 m* 키 m)/ 몸무게(kg) = BMI
[사례] 키 1.6m 몸무게 59kg인 사람 = BMI 23.0

[BMI 진단]
▷18.5 미만 저체중
▷18.5~22.9 정상
▷23.0~24.9 과체중
▷25.0~29.0 중증도 비만
▷30 이상 고도비만

[사진=SBS 스페셜 캡쳐]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