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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 박스오피스 2위 '류승범도 '광해'에 안되네'

기사 등록 2012-10-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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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용의자X’가 원작소설의 인지도와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이라는 개성파 배우들의 조합에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10월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X’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총 53만 5689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3만 4207명이다.

‘용의자X’는 개봉 전부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라인업과 일본의 베스트셀러 히가시노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영화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개봉 후 원작 소설보다 리메이크 원작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평과 배우들의 개성들의 조화가 부족하다는 평을 들으며 고전하고 있다.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그려낸다.
　
한편 이날 ‘광해’는 54만 652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1025만 6309명. 이어 3위는 17만 6834명의 관객을 동원한 ‘회사원’이 이름을 올렸고, 누적관객수 96만 3740명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