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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박해진-박정아, 눈물의 이별 '가슴절절'

기사 등록 2012-12-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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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내 딸 서영이' 속 박해진과 박정아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12월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는 상우(박해진 분)와 미경(박정아 분)의 눈물겨운 로맨스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상우는 호정(최윤영 분)과 결혼하기로 결심, 아버지 삼재(천호진 분)에게 인사 시키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 때 미경이 갑작스럽게 집을 방문했고, 세 사람 사이엔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상우는 급히 미경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다시 한 번 가슴아픈 이별의 말을 고했다. 미경은 호정의 방문에 마음이 상했고, 따져 물었지만 상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미경을 향해 "마음이 오버랩된 것"이라며 호정과의 만남을 인정했고, 미경은 그런 그의 거침 없는 말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처해진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우와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경의 애틋 사랑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3년 동안 짝사랑한 상우의 부탁으로 상우의 집까지 방문, 삼재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은 호정 역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미경이 누나 서영(이보영 분)과 결혼한 우재(이상윤 분)의 여동생인 것을 알고, 헤어짐을 결심한 상우. 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하고 속을 끓이며, 괴로워하는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서영을 향한 우재의 싸늘한 태도가 계속됐고, 우재의 변한 모습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