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내딸 서영이', 박해진-이정신-설현 호연..'환상의 앙상블'

기사 등록 2012-11-25 20:0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에 출연 중인 주조연급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월 25일 오후 방송한 '내딸 서영이'에서는 심야데이트를 즐기는 상우(박해진 분)와 미경(박정아 분)의 모습과 우재(이상윤 분)와 함께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상우와 마주치는 서영(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같이 연애를 하기로 결정한 미경과 상우는 예전처럼 서로를 챙기며 재밌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들은 심야데이트를 즐기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낀다.

미경은 상우에게 "예전같이 지내게 되서 좋다"며 더욱 노력할 뜻을 내비치지만 불안한 모습을 감추진 못한다.

우재와 산부인과를 찾은 서영은 우연히 상우를 만나게 되지만 서로 모른 척 스쳐지나가게 되고, 이에 상우는 서영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생각한다.

우재때문에 서영과 자꾸 마주치려고 하자 이삼재(천호진 분)는 직장을 옳기려 하지만 그마저 녹록치 않다. 그는 조만간 서영을 만나게될 것임을 걱정하고 한숨만 쉬게 된다.

성재(이정신 분)는 서은수(설현 분)를 연기선배로 맞아 최선을 다해 배울 것임을 다짐하게 되고, 은수 역시 성재에게 큰 힘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주조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해진은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완벽한 연기력으로 이상우라는 캐릭터를 120% 소화해냈다. 특히 연인 미경과 아버지 삼재 등 각각 인물들의 사이에서 180도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씨엔블루의 이정신과 걸그룹 AOA의 설현 역시 첫 연기도전임에도 불구, 녹록치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설현은 극 중 정신의 연기스승답게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설현은 드라마 촬영 중에도 꾸준히 연기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그의 노력은 곧바로 실전에서 좋은 결과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아울러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극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미경에서 이별을 선언하는 상우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