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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발 복귀전 안타 신고식 '부상 후유증 없다'

기사 등록 2016-05-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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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부상 후유증 없이 2경기만의 선발 복귀전을 마쳤다.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팀의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왼손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2경기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첫 타석은 팀이 3대 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은 팀이 3대 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셀비 밀러의 4구 삼진을 당했다. 세번째 타석은 팀이 6대 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강정호의 안타는 네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리조나의 두 번째 투수 마샬을 상대로 9구째 들어온 시속 95마일(약 153km/h)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안타 이후 2루에 있던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홈으로 들어와 점수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안타와 함께 타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애리조나 투수진을 상대로 선발전원 안타를 비롯해 대거 17안타 12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25승 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30승 14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유지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트위터]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