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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마담 앙트완’ 한예슬, '로코퀸'의 귀환...‘이번에도 通할까’

기사 등록 2016-01-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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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JTBC 새 드라마 ‘마담 앙트완’이 한예슬의 첫 종편 진출작이자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담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심리파악의 달인이자 사랑에 대해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은 사랑에 관한 심리 실험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최수현이 고혜림에게 포옹을 하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고혜림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는 최수현의 고단수 전략인지, 아니면 진짜 고혜림을 향한 진심인건지 두 사람이 보여줄 밀당 로맨스에 궁금증과 기대가 더해진다.

한예슬은 그간 드라마 ‘환상의 커플’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올까요’ ‘스파이 명월’ ‘미녀의 탄생’ 등을 통해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남녀를 막론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그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다시금 ‘로코’라는 주제에 뛰어든 만큼 무언가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는 조금 다르다. 기존 ‘로코’ 캐릭터가 다소 과장돼 있거나 만화에서 볼 법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을 많이 가진 인물이다. 그래서 쉽게 사람들이 공감하고 접할 수 있는 리얼리티가 담겼으며, 현실적인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실상 한예슬이 뿜어내는 특유의 애교 섞인 말투와 사랑스러운 표정은 가히 남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훈남’ 배우 성준, 정진운, 이주형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자신보다 어린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오로라가 있다.

한예슬은 “연하인 친구들과 호흡 맞추는 건 처음이다. 그것도 한 명도 아니고 두 명, 세 명 갈수록 연하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더욱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친구들이 순수하고 밝다. '누나, 누나' 하면서 잘 따르고 챙겨준다. 동생처럼 대하면 몰입에 방해될까 봐 걱정되지만 그래도 귀엽다”라며 세 명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tvN 새드라마 ‘시그널’과 동시간대 첫 방송을 시작하게 돼 ‘비교 아닌 비교’로 부담감을 안게 됐다. ‘시그널’은 국민배우 김혜수의 복귀작으로 역시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기 때문.

하지만 한예슬은 ‘시그널’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마담 앙트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혜수 선배님이 너무 훌륭한 분이라 감히 대결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일단 드라마 포인트가 다르다. 저희는 좀 더 밝고 유쾌한 색을 담고 있다. '시그널'은 좀 더 진지한 스릴러물이라고 들었다. 취향에 따라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코퀸’의 대표주자 한예슬을 필두로 성준, 정진운, 이주형이 함께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낼 것을 예고한 ‘마담 앙트완’. 매력적인 ‘로코’드라마를 구현하겠다는 이들의 포부처럼,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