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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쥬라기 월드'-'매드맥스4' 전설의 걸작들의 부활

기사 등록 2015-07-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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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20세기 전설이라 불리우는 걸작들이 재탄생해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쥬라기 월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오리지널이 이룩한 명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와 기술을 발전, 화려한 CG, 큰 스케일로 시대를 초월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현재 지난 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98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세상에 등장한 '터미네이터' 1편은 시간여행이라는 센세이션한 설정과 인간형 로봇의 등장 등 당시 특수효과 역사를 바꿀 정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5년 등장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획기적인 설정인 시간 여행을 토대로 하되 과거, 현재, 미래로 여러 시간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로운 시간 개념과 독창적인 스토리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화려해진 역대급 액션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더해 최강의 스케일, 정교한 특수효과를 선보여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1993년 개봉해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쥬라기 공원'의 네 번째 이야기다. 1, 2편을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더욱 화려해진 기술력을 동원해 볼거리를 더해다. 그 결과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지난 5월에 개봉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1969년 멜 깁슨 주연으로 첫 등장해 세계적인 흥행과 디스토피아를 다룬 작품들에 큰 영향을 기친 '매드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무려 30년 만에 새로운 출연진과 스토리로 돌아와 오리지널에 버금가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날로그 액션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을 선보이며 380만 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고전 프랜차이즈 부활로 국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지금, 현재 상영 중인 '터미네이터5'와 '쥬라기 월드'가 새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