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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하백의 신부 2017' 정수정 "대본 술술 넘어가, 매력있는 캐릭터라 선택"

기사 등록 2017-06-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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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정수정(크리스탈)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에 참석,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수정이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맡은 역할은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수국의 관리신 무라. 이 인물은 자신의 독보적인 여신 미모를 앞세워 인간 남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인기 절정의 탑 여배우이기도 하다.

정수정은 '하백의 신부 2017'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술술 넘어가더라. '무라'라는 캐릭터를 상상했을 때 굉장히 매력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자 신(神) 역할이 한국드라마에선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처음으로 하게 된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신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걸음걸이부터 말투, 눈빛까지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의 눈빛을 보여달라는 MC의 요구에 "드라마에서 보여드리겠다"라며 "본방 사수 부탁해달라"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7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