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박형식 "내일 입대, 열심히 훈련받고 올 것"

기사 등록 2013-08-19 15:2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내일 또 입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BONNIE CLYDE)'의 기자간담회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뮤지컬과 '진짜 사나이'의 스케줄이 부득이하게 겹칠 경우에 대한 질문에 "다행히도 뮤지컬 측에서 스케줄 조정을 잘 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일 또 입대를 한다. 열심히 훈련을 받은 뒤 뮤지컬 역시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박형식은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타이틀롤 클라이드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 제국의아이들 멤버로서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의 또 다른 변시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2009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2010년 플로리다 사라소타, 2011년 브로드웨이, 2012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거쳐 2013년 한국의 관객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클라이드 역에는 엄기준 한지상 샤이니 키(key),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등이 캐스팅됐다.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자 클라이드의 연인 보니 역에는 리사 다나 안유진 등이, 남다른 통찰력과 큰 배포를 가진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이정열, 김민종 등이 출연한다. 강인하며 현명한 벅의 아내 블렌치 역은 주아, 보니를 짝사랑하며 우직한 성격과 따뜻한 감성을 지닌 테드 역은 김법래와 박진우가 캐스팅됐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우러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