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아이두' 이장우-김선아, '커플룩 출근' 사회 편견과 부조리에 '정면 승부'

기사 등록 2012-07-19 22:3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장우와 김선아가 회사라는 울타리를 넘어 사회의 편견과 부당한 시선에 정면 승부를 내걸었다.

7월 19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이하 아이두)에서는 그동안의 시련을 딛고 재결합하는 박태강(이장우 분)과 황지안(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강과 지안은 회사에 커플 룩을 입고 당당히 출근했다. 두 사람은 신기함에 사진을 찍는 회사 직원들을 향해 당당히 포즈를 취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손을 꼭 잡은 모습은 회사 직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안은 임직원 회의에서 태강과의 사이를 당당하게 밝힌다. 모든 걱정을 털어버린 그의 모습은 사장을 꿀 먹은 벙어리로 만들었다. 나리(임수향 분)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집중되는 시선에 식사에 부담을 느낀 박광석(박영규 분)은 어쩔줄 몰라했다. 이때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사무실 직원들이 합석하며 두 사람의 행복을 축하했다.

태강과 지안과 관련된 사람들은 회사의 소환에 두 사람의 관계를 대변했지만, 결국 지안은 대기발령을 받고 말았다.

나리는 계속되는 장여사(오미희 분)의 압박에 시달린다. 지안의 동료들은 그를 따라간다는 의사표현을 했다. 하지만 지안은 현재의 자리에서 실력을 닦을 것을 부탁하며 회사를 떠날 준비를 했다. 지안은 이제서야 자신은 혼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광석과 태강은 사표를 제출하고 지안에게 작은 사업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하며 프러포즈했다. 지안은 그의 프러포즈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태강은 착실하게 사업 준비를 해나갔다. 태강과 지안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제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급물살을 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리는 사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지안의 선언을 지지하며 사장직을 사양하고 그를 사장으로 지지했다. 이야기의 절정을 향해가고 있는 ‘아이두 아이두’ 마지막 회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