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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방송] '뱀파이어 탐정' 오정세의 감성 추리 본격 시작 '디테일 연기 끝판왕'

기사 등록 2016-05-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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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뱀파이어와 탐정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뱀파이어 탐정'이 오정세의 본격적인 감성 추리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연출 김가람,극본 유영선) 6회에서는 용구형(오정세 분)이 과거에 겪었던 미스터리한 사건의 정체가 밝혀진다.

유쾌하고 의리가 넘치는 노총각 탐정 용구형은 형사 출신 특유의 수사감과 넓은 인맥을 활용해 명쾌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또한,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된 동료 윤산(이준 분)의 비밀을 지켜주고, 의문의 사건으로 오빠를 잃은 한겨울(이세영 분)과 함께하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인연을 만날지 모른다는 가치관 하에 항상 패션과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인물이다. 약간의 허세조차도 능청스럽게 포장하는 그의 매력은 '뱀파이어 탐정'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

이번회는 그동안 자주 언급되지 않았던 용구형의 과거가 밝혀지며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보인다.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초대받은 용구형은 윤산,한겨울과 함께 어느 산골 고등학교를 찾아간다.

그는 그 곳에서 20년 전 게임을 하다가 사망한 친구의 소식을 접하고 미제로 남아있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그 친구는 용구형의 첫사랑이다. 용구형은 아름답고 풋풋했던 첫 사랑을 떠나 보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평소의 밝은 모습과는 다르게 아련함과 진한 슬픔이 묻어나 있는 분위기를 풍기며 추리에 임한다.

오정세는 언제나 재미있고 구김살 없던 용구형의 활발한 모습뿐만 아니라,진지하고 깊이 있는 용구형의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나타냈다.

'뱀파이어 탐정' 제작진은 "오정세는 촬영장에서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자의 감성과 사건을 풀어나가야 하는 탐정의 깊은 고뇌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디테일 연기 끝판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단한 집중력과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그동안 주로 윤산과 한겨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던 드라마가 용구형의 비밀을 통해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특징과 스토리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의 드라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OCN)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