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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빠른 흥행 속도..올 해 첫 500만 영화 '청신호'

기사 등록 2012-05-0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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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가 올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월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8일 하루 755개의 상영관에서 10만 8627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24만 199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3주차를 맞아서도 평일 하루 10만 관객을 모으며 하락률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어 배급사 측은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최고 흥행작인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모은 468만 명을 넘어설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추세라면 ‘어벤져스’는 이번 주 내에 ‘아이언맨’ 1편 430만 명, 2편 442만 명의 기록은 물론 ‘스파이더맨 3’의 459만 명을 넘어선 국내 개봉 히어로 무비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의 흥행 질주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어벤져스’는 개봉 첫 주말 사상 처음으로 2억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가 가지고 있던 1억 6천 달러의 역대 개봉 주말 수입 1위 자리를 갱신한 동시에 미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이다.

한편 ‘어벤져스’는 앞서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400만 돌파했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보다 이틀이나 빠른 기록으로 향후 새로운 흥행기록 달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