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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한류열풍을 선도한다. ‘해외로 뻗어가는 박해진의 매력은?’

기사 등록 2016-01-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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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방영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점과 최근 연예계를 주름잡고 있는 ‘대세’급 연기자들의 다수 출연. 이 두 가지 포인트 외에도 ‘치즈인더트랩’은 한류 열풍을 이끌어갈 차세대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선점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드라마가 방송하기전 무려 7개국(중국,일본,미국,홍콩,싱가폴,캄보디아,말레이시아)에 선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검증된 인기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해외에 수출되는 경우는 자주 있었지만 방송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보인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 관계자는 판매 계약이 성사된 결정적인 요인에 대해 “박해진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해외에서 얻는 반응이 매우 좋다”라고 하며 “로맨스라는 장르적 요소도 크게 작용했다”고 평했다.

‘치즈인더트랩’ 제작사 에이트웍스 관계자 역시 사전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원인을 “원작에 대한 인지도가 워낙 높고 포털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서비스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또 박해진의 인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의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은 이전부터 중국에서 출연한 드라마들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한류스타의 위상을 굳혔다.

그는 지난 2011년~2013년에 걸쳐 선보인 ‘첸더더의 결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 상대론’에서 특유의 부드럽고 젠틀한 매력을 통해 중국 내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의 활약상은 정형화된 수치가 이를 증명해준다. ‘첸더더의 결혼기’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통산 3억 8천 이상의 경이로운 조회수와 9.8점의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2012년 작품 ‘또 다른 찬란한 인생’과 2013년에 촬영한 ‘연애 상대론’도 합계 3억 4천 이상의 뷰와 최고 평점 9.2점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증하는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박해진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 이토록 큰 인기를 얻는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국내에서 성공한 드라마의 인기를 해외에서 그대로 이어간 경우라면,박해진은 해당 국가에서 직접 찍은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박해진이 중국에서 출연한 작품들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50% 이상의 시청률이 나왔을만큼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내에서도 단순히 한류스타라는 차원을 넘어서 자국내의 스타라는 인식이 강하다”라며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다정한 순정남의 이미지에 박해진이 부합하기 때문에 많은 성원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박해진의 효과는 광고 같은 직접적인 수입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박해진 측에 따르면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으로 인해 광고계에서 10~15건 이상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건도 10편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뿐만이 아니라 대만,홍콩,태국,인도,말레이시아,싱가폴 등 동남아 전 지역에서 계약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하며 박해진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매번 출연하는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박해진. 그가 두 얼굴의 반전 매력을 가진 흥미로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내며 전세계 팬들을 ‘유정앓이’에 빠트릴지 큰 기대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이슈데일리 DB,더블유엠컴퍼니,tvn)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