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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최원영, 이혼 충격으로 박원숙에 반항 '늦은 후회'

기사 등록 2013-02-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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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최원영이 극중 이혼의 충격으로 박원숙에게 반항했다.

2월 23일 오후 방송한 MBC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사회에 50억을 기부하려는 철규(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철규는 영자에게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50억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영자(박원숙 분)는 이에 격하게 항의했지만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는 철규가 준비한 기자회견 자리를 황급히 철수시켰다. 기자들은 이에 불만을 터트리며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철규는 채원(유진 분)에게 위자료를 한 푼도 주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영자는 그의 반항을 나무랐지만 이미 어긋나버린 아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후회에 자꾸만 어긋난 행동을 하는 철규의 모습은 인과응보의 속 시원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효동(정보석 분)과 춘희(전인화 분)는 끝순(정혜선 분)에게 자신들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강숙(김희정 분)의 입을 막으려 애썼다.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