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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故 김주혁, 오늘(2일) 오전 발인식 치뤄져 '잘가요, 김주혁'

기사 등록 2017-11-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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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하준이기자]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진행됐다. 모두가 사랑했던 배우 김주혁은 모두의 슬픔을 뒤로하고 그렇게 먼길을 떠나게 됐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故김주혁의 영결식이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후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발인식이 예정보다 조금 일찍 진행됐으며 화장 절차를 거친 고인은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된다.

영정사진 속 김주혁의 모습은 생전의 모습 그대로 맑고 밝았다. 고인의 마지막은 유족들과 연인 이유영, 나무엑터스 소속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1박 2일에 함께 출연했던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유호진 PD, 동료 배우 유준상, 오지호, 김지수, 도지원, 황정민 등이 함께 떠나보냈다.

▲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유영은 고개를 숙인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으며, 뿐만 아니라 생전 그를 사랑했던 시민들이 함께 애도해 보는이를 안타깝게 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카이스트'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영화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에서도 열연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에는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으로 사랑 받았다. 유장으로는 내년 개봉 예정인 '흥부'와 '독전'을 남겼다.

앞서 지난 달 30일 김주혁은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 아파트 정문 인근에서 승용차 전복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건국대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하준이기자 llayi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