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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인 더 하이츠' 샤이니 키, "뮤지컬에서 랩하는 건 처음이다"

기사 등록 2015-08-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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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유진기자] 뮤지컬 배우 정원영과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Key)가 '인 더 하이츠'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시 중구 남산창작센터 제1연습실에서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공개 연습 현장이 진행된 가운데 양동근, 정원영, 키(샤이니), 서경수, 김성규(인피니트), 첸(엑소), 오소연, 제이민, 김보경, 루나(에프엑스),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원영은 '랩-힙합-스트릿 댄스'가 결합된 작품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4년 전에 '스틸 라이프'와 '런투유'라는 일본 랩 뮤지컬을 해본 적 있다. '런투유'는 가수 DJ DOC의 노래를 토대로 그 안에 스토리를 입힌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은 뮤지컬 안에 랩이 들어간 느낌이다. 랩 안에 한 사람의 성격과 느낌이 녹아져 있는 것 같다. 그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이지나 연출과 틈틈이 상의했다. 걸음걸이나 분위기, 랩 안에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고자 노력했다"라며 밝혔다.

이에 대해 키 또한 "뮤지컬에서 랩하는 건 처음이다. 막상 해보니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대신 랩을 한국식 플로우와 라임으로 짜는 게 쉽지 않았다. 최대한 관객들에게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했다. 그 부분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제62회 토니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포함 작곡 작사상, 안무상, 오케스 트라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제 51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등을 휩쓸며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될 예정.

박유진기자 rori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