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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 부상으로 '적신호'

기사 등록 2017-04-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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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장면캡처
[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앞길에 적신호가 켜졌다.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의 홈경기에서 오른발 부상을 당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그대로 쓰러지며 일어나지 못해 앙토니 마르시알가 교체돼 팬들을 걱정을 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비관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정밀 검진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복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답답한 심기를 드러냈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종료를 3경기 앞두고 올 시즌 리그 17골을 터뜨린 공격수를 잃은 셈.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