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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소속사 결별한 이해리-이수현, 높이 날아오를 가능성은?

기사 등록 2016-05-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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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이해리와 이수현이 SS 엔터테인먼트를 공식적으로 떠났다. 자유의 몸이 된 두 연습생이 걸어나갈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해리와 이수현은 24일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앞서 두 사람은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전속계약이 지나치게 길고 구체적인 연습 활동이 없었으며 전속계약서 자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소송의 주요 골자. 과정이 어떻게 됐든 결과는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 되며 이번 사태는 진정이 됐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쌓은 이해리와 이수현은 일반 연습생들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끼와 비주얼, 실력을 모두 눈도장 찍어 현재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 중 오랜 시간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나 새 둥지에서 데뷔해 잭팟을 터뜨린 이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어 이들의 전망은 밝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그룹 비스트다. 비스트 멤버들 중 이기광,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은 JYP 연습생이었으며 용준형은 다른 소속사에서 씽으로 데뷔했다 탈퇴 후 현 소속사로 이적해 한류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활약 중이다.

아이유, 효린 또한 JYP 연습생으로 활동하다 소속사를 옮긴 후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그룹 위너의 송민호는 블락비로 데뷔가 예정돼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하차한 뒤 그룹 비오엠을 거쳐 현재 YG 소속의 위너로 데뷔했다.

이같은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가 이해리와 이수현에게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기회가 될지 위기가 될지는 본인들에게 달려 있다. 꿈을 향해 질주 중 숨고르기에 나선 이해리와 이수현을 무관심과 비난의 눈길 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방송장면캡처)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