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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나를 기억해’ 이유영 “성범죄 피해자役, 책임감 컸다”

기사 등록 2018-04-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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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배우 이유영이 13일 오후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성범죄 피해자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책임감이 컸다고 답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이한옥 감독, 배우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유영은 “내가 이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그런데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지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역할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갔고 피해자가 떳떳하게 살지 못하는 세상도 이해가 갔다” 면서 “책임감이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오는 4월 19일 개봉.

김나연기자 nadus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