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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양지원, '가요무대'로 국내활동 스타트

기사 등록 2013-07-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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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국내 활동에 돌입했다.

양지원은 8일 오후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 현철 김수희 문희옥 김성환 등 가요계 대선배들과 무대에 올라 '동백 아가씨'와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불렀다. 이는 약 4년 만의 국내 안방극장 컴백이라 한층 의미를 더했다.

그는 이날 대선배들과의 호흡에도 특유의 맑은 음색을 뽐내며, 간드러지는 창법을 구사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린 나이임에도 여유로운 무대매너까지 선사, '트로트 신동' 타이틀을 확인시켰다.

양지원은 그동안 줄곧 일본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09년 일본으로 건너가 콜롬비아 레코드사에서 일본어는 물론 전통 엔카를 배우며 현지에서 엔카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덕분에 '트로트 신동', '엔카계 보아' 등의 수식어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것.

'가요무대'를 통해 국내 컴백을 예고한 양지원은 조만간 신곡을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