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스케치]SF9, 두달 만의 컴백 성숙한 소년으로 돌아오다

기사 등록 2017-04-18 19:0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나현진 기자[이슈데일리 인재윤기자]“EXO, 방탄소년단과 다른 저희만의 교복 콘셉트 펼칠 것”

지난 두 번째 미니앨범 활동이 끝난지 무려 두달 만에 SF9이 다시 컴백을 알렸다. 아이돌 그룹의 전유물인 ‘교복’ 콘셉트로 EXO와 방탕소년단과는 다른 모습으로.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SF9의 두 번째 미니앨범 ‘BREAKING　SENSATION’ ‘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SF9의 멤버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가 참석해 타이틀곡 ‘쉽다(EASY LOVE)’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쉽다’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쉽다’는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다이내믹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어반 댄스곡으로 이별의 슬픔을 SF9만의 느낌으로 표현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후럼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주호는 “지난 앨범이 끝나고 2달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 두달이라 짧은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부르릉’ 활동을 하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고 활이 끝나자마자 밤낮 없이 준비를 했다. 몸과 정신이 힘들었어도 많은 분들 앞에서 설수 있는 기회가 온 것만으로도 좋다. 또 좋은 곡으로 가지고 나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F9은 ‘부르릉’을 통해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앨범에서 인간관계를 랜선으로 결정짓는 미래 세계의 소년들로 변신했다.

인성은 이번 콘셉트에 대해 “SF를 ‘Science fiction‘으로도 어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랜선 연애같은 관계들이 심화 될 미래에서 SF9만의 방식으로 쉬운 만남과 가슴 아픈 사랑을 저희 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찬희는 “이번 곡의 안무 포인트는 자켓을 이용해 이별의 슬픔을 자켓으로 형상화했다 ’자켓 펄럭춤‘과 ’쓸쓸한 뒷태춤‘ 두가지가 있다”고 이번 노래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SF9은 타이틀곡 ’쉽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WATCH OUT’무대도 선보였다. ‘WATCH OUT’은 ‘쉽다’와 상반된 업비트의 신나는 힙합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와 스트링 사운드 그리고 그루비한 멜로디가 멋스럽게 조화 된 곡이다. 또 주호, 영빈, 휘영이 랩메이킹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주호는 “6번 트랙까지 모든 곡에 참여하게 하게 됐다. 저에게 정말 새로운 시도였다. 이번 앨범만큼은 욕심이 났다. 평번한 남자처럼 멋있기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SF9은 데뷔한지 6개월 밖에 안됐다. 쉼 없이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한층 성숙한 소년으로 돌아온 그들이 부드러운 퍼포먼스에 애절한 이별 감성을 녹여내 화려함을 선사할 이들의 활동이 기대가 모아진다.

인재윤기자 jeayoon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