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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박수진 “악역에 대한 부담감? 오히려 즐겁다”

기사 등록 2011-1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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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박수진이 악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박수진은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린 채널A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수진은 ‘악역에 대한 부담감을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히려 악역을 즐긴다. 팽팽한 긴장감과 대사, 눈빛 연기 등 하나, 하나 다 매력적이다”라며 “또 악역을 연기하는 나에 대해 악플을 달아도, 오히려 힘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박수진은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큐피드 팩토리’에서 여주인공 ‘정시윤’ 역을 맡아 당돌하고 톡톡 튀는 매력연기를 펼쳤고, 2010년 ‘내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은혜인’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박수진이 연기할 정단비는 가락시장의 거상 정구광의 딸로서 베이글녀 캐릭터이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건강한 젊은이들의 일과 꿈을 그린다. 청년실업으로 신음하는 시대, 정직하게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건강한 청년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는 감동의 이야기로 일상의 평범함 속에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아 도전하고 성공하는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의 싱그러운 인생 드라마이다.
　
한편 ‘별을 쏘다’의 윤성희 작가가 극본을 맡고, ‘신의 퀴즈’의 연출을 맡았던 이준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12월 21일 첫 방송된다.

최준용기자 enstjs@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