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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신데렐라로 돌아왔다..기대되는 이유

기사 등록 2013-07-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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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최정원이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역경을 딛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신데렐라로 분하는 것. 특유의 매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최정원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은정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김정훈(도진후 역), 손은서(김서현 역), 박윤재(이민기 역)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가 명품가방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한 여성의 성공신화를 담는 만큼 타이틀 롤 최정원의 어깨가 무겁다. 이야기의 큰 줄거리와 등장인물들이 모두 그의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방영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정원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겉만 명품이 아니라 속까지도 명품인 진실성 있는 연기를 하겠다"고 말한 것. 그는 "극중 은수는 천성적으로 가죽 만지는 것을 좋아하고, 가방을 사랑하는 아이"라고 소개한 뒤 "꿈을 향해 씩씩하게 달려가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그동안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진부할 수 있는 신데렐라 캐릭터를 그가 어떤 방식으로 풀어 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질투', '파일럿', '예감' 등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를 만든 이승렬 감독과 최정원의 호흡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승렬 감독과 최정원이 만들어갈 '그녀의 신화'가 JTBC의 효자 드라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

밝고 쾌활한 성격부터 진중하고 조용한 캐릭터까지 모두 섭렵한 최정원이 표현해낼 신데렐라의 성공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첫 방송은 오는 8월 5일 오후 9시 50분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